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홍섭)는 오는 12월 19일에 동시적으로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 및 시의원 보궐선거(익산시 '아'선거구)에 있어 추석을 전후해 특별 감시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익산선관위에 따르면, 구호·자선·직무상의 행위 등을 명목으로 기관·단체·시설이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음식물을 제공하거나 명절인사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일간을 '추석명절 특별 감시ㆍ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 정당과 예비후보자, 정치인을 대상으로 방문, 공문발송, 전화 등을 통해 추석명절 관련 선거법상 제한ㆍ금지사례와 가능한 사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정치인의 참석이 예상되는 모임이나 행사에도 수시로 순회하면서, 선거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선관위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금품ㆍ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익산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선거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금지될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 역시 과태료에 처해 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번 단속기간에도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누구든지 전국 어디서나 1390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