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동축제 개막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6시부터 익산 영등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중앙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익산 서동축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동선화천도행사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익산의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에서 선보인 ‘서동·선화천도행차 시민퍼레이드’는 백제 부흥과 새로운 수도를 찾아 천도하는 무왕의 행렬을 재연하는 퍼레이드로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심한 고증을 바탕으로 각종 의상들을 재현해 화제가 됐던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연출 윤창범, 극본 정성희, 유숭열)과 ‘광개토대왕’(연출 김종선, 극본 장기창, 김주), 그리고 ‘대왕의 꿈’(연출 신창석, 극본 유동윤)에서 사용한 디테일하고 아름다운 130여 벌의 의상 및 소품들이 대거 이번 퍼레이드에 투입돼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져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이번 퍼레이드는 익산 지역 각 읍면동 10개 단체와 시민단체 40개 단체에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