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신규병)에서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위문품 전달식을 가져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익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생각에 외로움이 더할 북한이탈주민의 애환을 위로하고자 참치세트 등 재수용품(500만 원 상당) 67세트를 기증 받아 익산경찰에서 각 67세대 80여 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고향 떠나온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 이아무개 씨는 “평소보다도 명절날이 돌아오면 찾아갈 고향도 없고, 친척도 별로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챙겨주면서 위문을 해주니 많은 위안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용식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것 또한 큰 의미의 치안이라 할 수 있는데, 보안협력위원회의 정성어린 협조에 감사하며,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풍요로운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