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를 확대 운영하며 대상자들의 호응과 함께 진료비 절감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취약계층 8천717가구 1만521명에 방문건강관리서비스 5만356여 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신규 등록자를 추가 발굴해 9천831가구 1만1485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고혈압 5,182명, 당뇨 1,999명, 허약노인 2,451명, 뇌졸중 623명, 재가암 501명에게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측정, 치매선별검사, 반찬ㆍ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7일부터는 300명에게 독감접종을 실시해 대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이들 방문건강관리사업 수혜자들은 16만원에서 많게는 22만원의 진료비 절감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방문보건사업운영을 위해 신규 등록자 추가 발굴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시민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 수혜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건강위험군이 1순위이며 차상위계층(건강보험 하위 20% 이하의 가구) 건강위험군이 2순위이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 보건사업과(☎859-492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