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이정희 기관사가 지난 23일(일) 제1509열차 경부선 조치원역을 통과중 기관사 경력 26년7개월 만에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

이정희 기관사는 20세 때인 1976년 5월 18일에 제천기관차에 신규 임용돼 1988년 2월17일 기관사로 등용, 1990년 10월에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로 전입 후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

이 거리는 지구를 25바퀴, 서울-부산간을 1,250번 왕복으로 무사고로 운전한 셈이다.

김종철 전북본부장은 가족 및 직원100여 명과 함께 익산역 7번 홈에서 100만km 무사고를 달성하고 도착한 이정희기관사를 뜨겁게 환영했다.

환영사에서는 “이정희 기관사의 노력과 고객을 위한 헌신적인 마음으로 이루어진 소중한 가치의 결과인 100만km 무사고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정희 기관사는 “오늘의 이러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건강과 가정을 위해 힘써준 부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그동안 함께한 모든 동료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족사항으로는 부인 이성례 씨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