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국화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전국 국화 경진대회’와 ‘가족사랑 국화 꽃 장식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하는 ‘전국 국화 경진대회’는 전국 국화 동호인 및 애호가들이 1년 동안 정성스럽게 재배한 국화를 선보이고 평가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화 경연이다.

(사)한국화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화경진대회는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상 1명, 장관상 2명 등 총 18여 명에게 총 상금 2천250만 원이 수여된다.

신청은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로 참가대상은 국화를 재배하며 작품 전시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출품기간은 22일과 23일로 중앙체육공원으로 직접 수송해야 하며 저명한 화훼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25일 우수작품을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작품은 국화축제 기간인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우수작품 특설전시관 660㎡에 별도 전시하여 국화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만송이 국화축제 홈페이지(http://gukhwa.iksan.go.kr)와 한국화훼협회 홈페이지(http://koreaflow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익산시는 10월 27일 ‘국화꽃을 통해 사랑이 묻어있는 꽃 문화생활’이란 주제로 ‘가족사랑 국화꽃 장식경연대회’를 개최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꽃꽂이 경연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경연은 50여 팀이 현장에서 ‘익산, 가족, 사랑, 자연’이란 키워드로 작품을 만든 뒤 아이디어,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시상한다. 참가신청은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로 익산시 관내 초ㆍ중ㆍ고ㆍ대학생(가족, 친구, 연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국화축제 관계자는 “제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국화를 통한 경연과 함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