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한 달 간 특별 방범비상근무를 실시해 5대 범죄(살인ㆍ강도ㆍ강간ㆍ절도ㆍ폭력)의 발생건수는 줄고 검거율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별 방범비상근무기간 중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43건으로 전년도 동기간(351건) 대비 31%, 전월(8월, 397건) 대비 39%가 줄었고 검거율은 293건으로 156건인 전년도보다 88%, 전월(8월 209건) 대비 40%가 상승했다.

이런 결과는 방범비상령과 병행한 추석절 특별방범 활동을 적극 추진함에 있어 금융기관 강ㆍ절도, 빈집털이 등 범죄예방 활동 강화 및 지역경찰관 내ㆍ외근 자원근무, 경찰관 기동대ㆍ상설중대 등 가용경력를 최대로 운영하고, 자율방범대 및 시민경찰 등 협력단체원 6,000여명이 동참해 일 평균 200여 명이 경찰관과 합동근무 등 가시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얻어졌다.

특히, 조용식 익산경찰서장은 방범비상근무 기간 중 면단위 파출소를 직접 방문하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면서 협력방범 및 CCTV 설치 등 자위방범 구축을 당부하고, 익산시와 합동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등의 현장 활동 실시로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의식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섰다.

익산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체감치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비상근무 종료후에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농축산물 절도 예방 등 민생치안 현장에 경력을 투입해 범죄예방활동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