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ㆍ이하 익산자봉센터)가 태풍 피해를 입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이 10일 마무리됐다.

익산자봉센터는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불안정안 생활을 떨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맞이할 수 있도록 총 15가구에 대해 지붕보수와 필요 시 도배, 페인트, 보일러 시공, 전기공사 등 수리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주거환경이 불편하고 형편이 여의치 못한 독거노인을 우선순위 선정해 집수리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 2명과 익산지역자활센터, 원광지역자활센터 봉사자 6명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금마면의 신모 씨는 한쪽 팔을 잃은 장애를 가진 독거어르신으로 붕괴의 위험이 있는 지붕수리와 비위생적이었던 환경이 새롭게 변신한 모습에 매우 기뻐하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낭산면의 송연식 씨는 태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붕을 덮치고 방안에 빗물이 들어와 고생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