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봉사’를 기조로 지역에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익산병원은 아름다운가게 익산영등점과 함께 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 나눔바자회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익산영등점은 지난 10일 익산병원(김법현 이사장) 300여 명의 임직원들로부터 기증품 2천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증품들은 오는 19일(금) 익산병원 본관 앞 행사장에서 특별판매전 형식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된다. 이날은 익산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판매 자원봉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아름다운 1004day’ 행사는 익산병원 300여 명의 임ㆍ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진행된다.

집에서 직접 사용하던 의류, 도서, 잡화 등 기증물품을 모은 익산병원 직원들은 또 직접 물품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손질하는 등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동참했다.

익산병원 이 준 병원장은 “환자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진료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지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고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병원 임ㆍ직원이 직접 기증한 기증품들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특별판매행사인 ‘아름다운 1004day’는 오는 19일 익산병원 앞 주차장에서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전과 함께 진행한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