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분원장 조미령)이 전북지역 27개 LED기업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6월 익산에 문을 연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은 그동안 LED 시험인증장비 구축과 KOLAS 인증체계 구축 등 제반 사항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각 기업에 기술 이전과 시험 평가 등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며 이날 MOU 체결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진행된 MOU에는 한국조명연구원 공영식 원장과 각 기업의 대표 및 관계자를 비롯해 전라북도와 익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술 지원과 공동 기술개발, 장비 공동활용, 인력 양성, 시험평가 및 분석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MOU 이후에는 LED산업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통해 전북지역 LED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익산과 전북지역의 LED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21세기 녹색 성장의 중심으로 LED산업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조명연구원은 국내 조명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정부와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이 조명기술연구기반 구축 사업에 공동으로 출연해 조명기기와 전광판 및 관련부품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업계에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국책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