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목) KBS홀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201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동그라미 이건중 원장이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20여 년 동안 장애인복지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

원불교 성직자․사회복지사로서 현재 동그라미를 이끌어 가는 이건중 원장은 1991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법인 담당자를 시작으로 사무국장, 2010년 동산사회복지관장, 그리고 2004년 전주 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서 주간보호 센터와 재가복지센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과 헌신으로 힘써 왔다.

그리고 2010년 동그라미 원장으로 부임해 장애인들의 주체적 삶을 위해 잠재능력과 가능성의 개발로 자활과 자립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전국 장애인생활시설평가에서 4회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해 퇴거자 방문과 재가 장애인들의 인생 상담활동 등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시설개방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의료재활서비스와 점심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해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 군부대를 방문해 어울림의 시간을 가지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으로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공헌한 바가 크다.

'201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게 될 동그라미 이건중 원장은 “평소 원불교 성직자로서 만나는 사람마다, 당하는 일마다 감사하고 보은봉공 하는 삶이 되고자 했다"며 "나눔 국민대상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이 서로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사회가 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하는 과업에 계속 수행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