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최하는 '환경조각전 및 아트마켓' 행사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영정통)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토) 오후에 찾아 영상에 담아봤다.

환경조각전은 오는 26일까지 영정통 거리에 조각품이 전시되고 아트마켓은 이날 끝으로 마감됐다. 내년에는 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익산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 변화되기 전의 영정통 거리

익산문화재단 백종욱 문화예술팀장은 "이곳은 중앙로(영정통)로 예전에 익산의 명동이라 할 정도로 명성있는 곳이었다"며 "70년대 이후부터 쇠락해져 발길이 뜸해진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물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익산의 문화예술거리로 만들어 익산시민들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10월 서울 홍대 주변과 같은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TF팀을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 결과에 따라 익산의 영정통길( 중앙로 황해사-(구)무랑루즈)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