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토) 장애학생의 정당한 교육권 확보와 질 높은 특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전라북도특수교육ㆍ복지실천연합’(이하 전특연)이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교육지원청 이현환 교육장을 비롯 익산 시의원, 시민단체장,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교사, 교수, 특수교육과 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해 장애학생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특연’은 전라북도 특수교육의 정립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헌법, 교육관련법, 장애인 관련법에 기반하여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장애학생에게 생애주기별(영유아교육~평생교육)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향후 펼칠 주요 사업은 특수교육 정책연구, 특수교육관련 자료 개발, 학부모ㆍ교사ㆍ장애학생을 위한 연수 및 캠프운영,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교수-교사-학부모 멘토링제 운영, 예비교사의 현장체험 기회 제공, 장애학생의 복지를 위한 사회여건 개선사업, 특수교육ㆍ복지에 대한 정보공유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인 장애성인의 독립생활을 위한 자립작업장 설립 등의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특수교육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전국의 특수교육과 장애인 복지사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특연’ 관계자는 "특수교육 및 장애인 복지를 당사자들만의 문제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일임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모습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