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지난 22일(목)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

팔봉공설운동장 펜싱경기장 로비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 담그기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살아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절임배추에 양념을 바르고 모자라는 배추와 양념을 옮기는 등 서로 호흡을 척척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은 SK에너지(주)에서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의 공모사업으로 익산시는 6년째 후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5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총 5천 포기의 김치를 저소득 및 소외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및 복지시설, 단체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엄양섭 이사장은 “올해는 태풍피해로 인한 배추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뿌듯한 마음으로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