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아 전사자 추모식이 지난 23일(금) 오후 2시 군산시 여성교육장에서 익산보훈지청장, 군산시장, 보훈단체장, 군산시해병전우회,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익산 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과 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청환)가 뜻을 같이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분양에 이은 익산 보훈지청장 및 군산시장의 추모사, 군산시 해병전우회장의 결의문 낭독, 연평도 포격 도발 영상물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와 시민들이 참석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희생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재익 지청장은 ‘군산시 안보단체협의회 협조로 원활한 행사가 치러진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연평도 포격 도발에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온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목) 동절기를 맞이해 어려운 보훈가족을 돕기 위한 김장나눔행사도 가졌다.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관하고 익산보훈지청 후원으로 보훈섬김이, 지역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고령 재가복지대상자 및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