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탑마루 품목수를 종전 6개에서 23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한수 시장은 연초에 가진 읍면동 순회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탑마루 품목 확대를 약속하고 이에 익산시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9개 경영체의 17개 품목을 추가 승인했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품목은 (주)푸르메의 무세미, 황등농협의 고품질쌀,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의 원예농산물 등 9개 품목과 북익산농협의 쌈채소, (주)올자란의 목이버섯류, (주)산마루의 학동마을 어머니 누룽지, 다송리사람들 및 황수연전통식품의 장류, (주)삼화웰빙의 양파즙 등 17개 품목이다.

익산시는 품목 수 확대에 따라 각 품목별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농특산물 공동상표 조례 및 규칙에 따라 수시 및 정기 품질관리 검사를 통하여 우수한 농특산물이 출하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월 22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신규 탑마루 경영체 대표 및 실무자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 박내현 농산유통과장은 그간의 탑마루 경과를 설명하고, "공동브랜드 탑마루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각 경영체에서 생산되는 품목에 대해 원산지의 투명성 확보와 상품 품질관리에 특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는 지난 2010년 10월 쌀과 고구마로 출범한 이래, 공격적인 마케팅 통해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본죽과 3년간 탑마루 쌀 6,000톤(시가 150억원 상당)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90개소 시장개척에 나서 234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전국적으로 상당한 신뢰와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