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와 신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지난 26일(월) 오전, 익산시 덕기동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창혜원에서 장애인들에게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라면과 휴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가져 더불어 같이 사는 세상의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추워져 가는 날씨에 자칫 소외돼 마음까지 쓸쓸해져 가는 시기에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조용식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익산경찰 20여 명과 신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20명이 추운날씨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현장에서 직접 사랑과 정성을 담아 자장면을 만들어 200여 명과 시설 직원 70명에게 대접하고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치마를 두르고 자장면을 배식하며 봉사활동에 앞장 선 조용식 서장도 “장애인들에게 자장면 점심을 만들어 제공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경찰은 항상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이들이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