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익산시가 최우수 평가를 얻어 국비 1천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이번 공모는 여성친화도시 확산과 모델 개발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32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여성가족부의 공모에서 익산시가 선정된 것은 지난 3년간의 여성친화도시 조성노력과 추진 기반을 밑바탕으로 해 다른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보다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익산시가 공모해 선정된 사업은 시청을 중심으로 구도심 지역에 지역자원과 수요를 기반으로 창의성있게 지역 특성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익산시는 2013년부터 여성친화 마을만들기 지도자대학(익산YMCA), 커뮤니티 공간 및 센터 조성, ‘여친남친’ 무장애 모니터링 활동 등을 추진하며 이후에는 시간제 돌봄센터 조성, 골목길 문화디자인 시민참여 프로젝트 등을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조성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하여 여성친화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 “올해도 여성친화도시로 9개 시군이 추가로 지정되어 전국 39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친화 1호 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