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지방자치의 꽃인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김영희 시의원

주민자치센터의 설립취지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익산시 조례에 명시되어 있듯이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익산시도 29개 읍ㆍ면ㆍ동에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어 자연스럽게 관공서의 문턱을 낮아져고 주민상호간의 단합을 유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주민의 여가활용 및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준 계기를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민자치센터 운영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재 익산시 29개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대부분 문화와 여가활용 등의 획일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익산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본 결과, 읍ㆍ면ㆍ동별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가요교실 등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중복되어 나열식으로 운영되고, 적은 수강생으로 효율적이지 못하고 예산낭비의 요인 발생시키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거의 없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민자치센터을 통하여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기능 강화를 하였다면 이제는 지역주민의 참여을 통한 주의 지역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산시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을 위하여 주민자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과 세미나를 통하여 주민자치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통하여 주민자치 활성화에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매우 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민자치센터의 주민참여의 활성화 입니다. 아무리 휼륭한 목적을 가진 제도라 하더라고 구성원의 자발적인 협력이 뒷받침 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 운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 서먹했던 이웃간의 대화나누기, 지역의 각종 대소사 의논 등 각박해져 가는 도심속의 여유와 나눔의 장소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지역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주민자치센터간의 프로그램의 특성화 입니다.

익산시 29개 읍․면․동의 프로그램의 편성은 문화와 여가활동에 국한되어 편성되어 있습니다

구색 맞추기로 프로그램 수 늘리는 주민자치센터의 일률적인 프로그램 편성이 아닌, 몇 개 안되는 프로그램이라도 내실있게 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설문조사, 여론수렴 등과 지역의 특성과 실정 맞게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천안시 중앙동은 각 시ㆍ군에서 안고 있는 도시의 확장에 따른 구도심 지역으로, 사람의 왕래가 적고 많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각종 위험요인으로 주민 민원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민센터 및 8개 자생단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붕없는 갤러리을 통한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골목길,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오기 어려운 미로를 오고 가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추억의 테마별 '미나릿길 골목 벽화마을'로 4개 골목에 220점의 벽화를 통한 단순한 불량 주거지에서 예술공간과 관광마케팅으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익산시도 이제는 주민자치센터의 본래 취지인 지역 주민들이 모여 지역의 일을 스스로 의논하여 지역의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개발과 운영을 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자치센터가 문화 여가, 주민 편익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참여 주체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의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공동체를 형성을 할 수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시행토록 하여 주시길 바라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