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큰길에서 운영하는 여산 천안방향 휴게소(소장 한동섭)는 불법과 탈상의 온상이었던 고속도로 잡상인이 지난 해 8월부터 휴게소 내에 '하이샵'이라는 만물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깨끗하게 조성된 인테리어와 다양하게 구비된 상품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휴게소의 명물로서 서서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휴게소 운영업체, 한국도로공사, 하이샵 운영자는 휴게소 이용 고객에게 3가지 약속을 했는데 첫째 상거래 질서 준수 즉 모든 제품에 바코드를 입력해 매출 하나 하나는 포스에 등록하겠는 약속이며 둘째 황색선을 준수해 고객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정품만을 판매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한동섭 휴게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하이샵이 휴게소의 명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불밥 잡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