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통장단 대표 양대석(45) 회장이 작지만 큰 사랑실천으로 나눔의 온도를 높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양 통장은 지난 여름 하계방역에 참여해 받은 인부임 중 30만 원을 생계가 곤란한 차상위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붕어빵 포장마차를 운영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경로당에 쌀과 양말 등으로 전달한 데 이어 이번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 나서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양 통장은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부족함이 있어 아쉽고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비록 적은 액수라도 꾸준히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홍달 모현동장은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무척 따뜻하다”면서 “기부한 돈의 크고 적음을 떠나 나눌 수 있다는 마음의 자세가 무척 아름답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익산시 평화동 14통 김재섭 통장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1년간 받은 월급 240만 원 전액을 익산시 평화동에 기탁했다.

김 통장은 목천동 한스빌 아파트에 거주하며 지난 5년간 빠짐없는 선행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 왔다.

2008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한스빌 아파트의 통장을 맡아 온 김 통장은 노인들의 손발이 돼주는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마을일에 적극 나서왔다. 또, 올해 뿐 아니라 아파트 경로당 및 주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통장으로 받은 월급 전액을 기부했다.

김 통장은 “조그만 정성이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평화동 김남희 동장은 “경기침체로 더욱 생활이 어려워진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