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사이버 범죄 수사팀(팀장 두정균)은 지난 11월 한 달 간 남성중, 원광정보예술고 등 총 9개교 1천341여 명의 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범죄 및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버 수사팀의 두정균 팀장 등은 최근 온라인 사이버 공간상에서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의 사회적 관심과 그 위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익산시내 중, 고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청소년 사이버 범죄예방교실'로 청소년 사이버지킴이가 되고자 2008년도부터 총 44개교 1만3041여 명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어 청소년들이 사이버 범죄의 가ㆍ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수사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의 유형과 피해 사례 및 그 예방법과 함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의 폐해와 그 예방법에 대한 실감나는 영상 자료와 친근감 있는 교육으로 학생들로부터 호응으로 사이버 공간의 ‘청소년 파수꾼’으로 칭송받고 있기도 하다.

두정균(경위) 팀장은 “비슷한 또래의 학부모로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이버 범죄의 가해 또는 피해자가 되는 청소년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면서 “내 자녀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사이버 범죄로부터의 격리와 인터넷 중독의 폐해로부터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