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맞아 한 해의 마무리를 감성으로 충전하는 송년특별기획 공연을 익산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하는 인지도와 수준 높고 특별한 감성이 담긴 무대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공연이 오는 13일(목)과 14일(금) 이틀 동안 익산 솜리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먼저 13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공연하게 될 재즈싱어 말로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공연과 다음 날인 14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나는 가수다'에서 열창한 JK김동욱의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박주원, 객석을 압도하는 신들린 핑거링…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

박주원은 2009년 첫 앨범 '집시의 시간'과 2011년 2집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를 발표하고, 대중음악계에 집시기타 열풍을 일으킨 기타리스트다.

2장의 앨범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뛰어난 테크닉으로 한국 음악계에 처음으로 집시기타의 진수를 선사했다. 한국에 기타연주 음반은 많지만,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집시기타 음반은 그 전례가 없다. 객석을 압도하는 듯한 박주원의 신들린 핑거링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박주원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 “한국 연주음악의 새로운 발견” 등의 절찬을 받았다. 박주원의 1집 앨범은 2009년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선정한 '올해의 앨범'에 올랐으며,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했다. 2집 앨범 역시 네이버에서 선정한 '2011년 올해의 앨범'에 뽑혔으며,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연주'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말로(정수월ㆍMalo), 스캣의 여왕… 한국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다. 재즈를 비롯해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완벽하게 자기 방식으로 해석해내는 말로는 가장 자유로우면서도 예술적인 재즈 보컬로 평가받고 있다. 말로는 특히 폭발적인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자유롭게 노래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한국에서 재즈보컬의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장본인이다.

이미 5장의 음반을 발표한 말로는 노래뿐 아니라 자신의 모든 앨범을 직접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해내는 멀티 뮤지션이기도 하다. 말로는 3,4집 앨범을 통해 '재즈와 한국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한국적 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선구적 뮤지션이며,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한국적 재즈의 한 진경을 보여줬다”는 절찬을 받았다.

2009년 발표한 5집 음반 'This moment'는 말로가 처음으로 선보인 재즈 스탠더드 앨범으로, 언론으로부터 “경이로운 몰입의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재즈보컬의 한 방점을 찍는 역작으로 평가받았다.

나가수, 오페라스타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JK김동욱’의 콘서트 무대

'JK김동욱'은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여 열창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 O.S.T로 이름이 알려져 있던 그는 나가수와 함께 케이블에서 방영된 '오페라 스타'에서도 준우승해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재즈 보컬리스트로 참 어울리는 음색과 호흡을 가졌으며, R&B와 소울 스타일로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는 특별한 아티스트이다.

재즈 프로젝트 트리오 'ZEBRA'는 세렝게티의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유정균'(콘트라베이스) 클래식 작,편곡가 '진한서'(피아노) 딱 3명으로만 구성된다. 악기를 많이 넣고 자극적인 음악을 탈피해 절제의 아름다움과 쉼의 여유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 공연은 만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R석(1층)은 7천원, S석(2층): 5천원으로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판매와 검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익산넷 http://www.iksan.net 또는 063) 838-6078로 전화하면 된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