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수)는 지난 7일 상임위활동 제 4일차로 환경녹지국 소관 201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에 들어갔다.

김대중 의원은 환경위생과 건축물 석면조사 예산과 관련 국ㆍ공립 어린이집 실태조사에 대해 질의한 가운데 "국ㆍ공립 어린이집은 친환경 소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조례에 근거해 철저한 조사와 추후 예산 확보로 아이들이 석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후속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주유선 의원은 "익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오염원 제거없이 수생식물이 생존할 환경여건이 안된다는 자문위원의 지적은 총체적인 학술적 결론으로 보다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며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실효성 등 전후관계를 잘 살펴 제대로 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최종오 의원은 청소과 질의에서 "산출기초 없는 용역비 예산편성은 타당치 않으며 특히 사업비 유동성을 감안하는 사례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또한 생활자원회수센터의 기계장비 수선비와 관련 민간위탁 운영은 위탁기관의 기계수선비 포함 여부를 질의하고 우리시가 해야 할 부분이라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상열 의원은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과 관련, "슬레이트는 지정폐기물로서 현재 한 가구당 지원되는 보조금은 턱없이 부족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사업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예산을 더 확보해 실효성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병홍 의원은 세입과 세출의 쓰레기봉투 판매와 제작 예산을 비교 질의하고 제작의 상세한 산출기초와 2013년 판매계획과 구입계획 자료를 요구한 가운데 "쓰레기 봉투는 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는 물론 우리시 제작비 및 세입과 관련됨으로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위탁판매라고 방치하지 말고 관리를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문선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 위탁처리비와 관련 시민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종량제에 참여해 음식물 발생량이 현저히 감소했다면 예산이 절감된 효과를 위탁처리비 예산에 반영해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위원장은 "환경위생과 청소과 업무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예산으로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과 모든 위원들의 예산관련 질의를 참고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 없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 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