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수)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익산시의원 '나'선거구와 '아'선거구의 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익산시의원 '나' 선거구인 갈산, 마동, 목천, 인화, 주현, 중앙, 창인, 평화동 주민과 익산시의원 '아' 선거구인 덕기, 석암, 석왕, 신흥, 어양, 용제, 은기, 팔봉동 주민들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시의원 투표도 함께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 시의원 후보자들의 공약은 무엇이고 익산시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하겠다고 나섰는지 공약을 살펴 볼 예정이다. (순서는 출마자의 기호순이며 모든 내용은 각 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공보물을 참고를 했으며 기사 말미에 공약의 평도 실음)

'나'선거구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충영 후보, '구도심이 행복해야 익산이 행복합니다'

'나'선거구 기호 4번 무소속 김용균 후보, 구도심ㆍ마동ㆍ남부지역의 개발을 이루겠습니다'

익산시의원 '나' 선거구(갈산, 마동, 목천, 인화, 주현, 중앙, 창인, 평화동)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충영 후보

공공근로사업 확대, 장애인 시설과 노인시설 지원, 남부시장ㆍ중앙시장ㆍ창인시장ㆍ매일시장의 재래시장 특색화, 재래시장 상인이 직접 방송하는 방송국 설치, 문화의 거리 막걸리 타운 조성, 교육시설 주변환경 정비로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하겠다고 한다.

* 글로버시대에 걸맞는 명품 역세권 개발

- KTX선상역사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폭 25M 이상의 국내 최대규모의 아트브릿지 건설, 역세권의 동ㆍ서를 연결해 균형발전 이룩, 새만금 배후도시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 생명력 넘치는 구도심 개발

- 마동ㆍ인화동ㆍ평화동 주민센터 신축 이전, 남부지역 노인복지회관 및 보건소 건립, 마동 보배소주 이전 후 주거환경 개선, 남부시장 현대화 재검토 후 리모델링 실시, 만경강 생태하천 공원화 조성

김충영 후보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분기별 및 소단위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민원을 직접 찾아가고 지역 주민과 동고동락해 옛 역전 문화와 전통을 살리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문화와 역사를 소중히 생각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며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익산, 사람이 찾아오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시의원 '나' 선거구(갈산, 마동, 목천, 인화, 주현, 중앙, 창인, 평화동)

기호 4번 무소속 김용균 후보

중앙ㆍ매일ㆍ창인시장에 아케이트와 주차장 건립으로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시 공영시장인 남부시장을 현대화했고 학교 공원화 사업으로 담장을 없애고 자연석과 나무를 심어 모정 건립, 다양한 운동기구 설치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원으로 조성했다고 시의원 시절의 활동 설명

* 일반주택가 및 상가 도시가스 공급 확대

- 주현동, 갈산동 일대 상가 및 주택가에 도시가스 공급을 해결한 바 있고, 아직 공급못한 시내 지역과 목천동 원주아파트와 한스빌아파트에도 확대 공급 추진

* 남부시장 한복 특화거리 활성화

- 한복거리에 지중화 사업, 가로등과 청사초롱을 달고 아치를 세워 특화거리로 조성했고, 한복ㆍ침구ㆍ혼수 등 관련 행사를 유치해 생기넘치는 한복거리 만들기에 노력

*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 철도관사촌ㆍ창인아파트 개발

-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일여고 앞 평화지구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철도관사촌과 창인아파트 재건축 추진

김용균 후보는 "평화동에서 태어난 익산 토박이로 시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익산을 문화관광의 도시, 교육건강의 도시, 보석과 기업의 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한다.

"노인과 불우계층의 복지증진,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창달, 가정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KTX 익산선상역사 원안대로 조기완공, 중앙상가에 영화관 유치, 보배소주 공장 이전, 만경강 고수부지에 시민체육공원과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충영 후보와 김용균 후보의 공약 평

두 후보의 재래시장 관련 공약은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두리뭉실한 내용으로 실현 가능성이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또한 KTX 역사에서도 두 후보의 내용이 거의 일치한 상태로 국회의원의 힘으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어떻게 할 지가 관건. 또한 시의원이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도 포함돼 있어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도 포함된 듯.

김충영 후보의 공약 : KTX역사는 이미 선상역사와 복합 환승센터를 짓기로 하고 추진중에 있고 또한 이미 역세권개발에 대한 청사진은 나와 있는 관계로 큰 의미가 없어 보이며, 남부지역 노인복지회관 및 보건소 건립은 익산시가 구 동익산역 부지에 보건지소 계획을 세웠고 춘포역을 중심으로 하는 만경강 생태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서 공약에 넣은 것은 부적절해 보임.

김용균 후보의 공약 : 보배소주 공장 이전은 오래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고 만경강 고수부지에 시민체육공원 조성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고 있기도 하지만 만약 조성한다고 해도 매우 큰 주차장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이일여고 앞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였지만 LH공사는 사업계획이 없다고 밝혀 국회의원의 힘으로도 못하고 있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