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 임삼순(여ㆍ71세) 이장이 지난 8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아 온 동전 23만7천1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함라면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임 이장은 지난달 열린 함라면 부녀회 이웃돕기 바자회에서도 제일 먼저 모금함에 20만 원을 쾌척해 주위에 모범을 보이기도 했으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저소득층 연탄배달과 김장김치 담그기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 오고 있다.

임 이장은 “비록 적은 돈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함라면은 전달받은 성금을 함라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윤석원 함라면장은 “작지만 큰사랑 실천이 우리 사회의 나눔운동으로 확산되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