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수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2,000원 인하된다.

익산시는 국민의 행정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행정수수료 정비방안에 따라 내년1월 1일부터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여권발급 수수료는 순수한 여권 발급수수료와 국제교류 기여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교류 기여금을 제외한 순수한 여권발급 수수료 중 유효기간 10년, 5년 복수여권과 유효기간 연장 재발급 여권발급 수수료 3종에 대하여 2,000원씩 인하된다.

요즘 잦은 해외여행과 젊은 층의 수학여행 및 어학연수 등으로 국민 대다수가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 이번 가격 인하로 여권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2008년부터 여권발급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여권발급 수수료 중 22%는 여권사무대행기관 수입으로 여권발급 신청자가 증가할수록 시 세외수입 증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익산시 종합민원과 김경이 과장은 “여권발급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여권사무 대행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므로 주민들은 가까운 익산시청에서 발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종합민원과는 전자여권 본인신청 제도 도입으로 여권 대리 신청이 불가능함에 따라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할 수 없는 민원인을 위하여 매주 월, 수요일에는 오후8시까지 연장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여권 신청은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 수수료, 구 여권을 가지고 시청 종합민원과 2번 창구에서 본인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