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금) 익산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에서는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전라북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2012년도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시범운영에 따른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성교육 및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학교폭력을 연계한 통합적 교육으로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주요보건교육에 우수사례를 함께 발표해 전북지역내 150여명의 보건 및 주요보건교육 담당교사가 참석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100여 명 보건담당교사에게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널리 알리고, 도내 학생들의 긍정적 성가치관 확립 및 폭력예방의식 전환과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사례 발표 후 2013년 차기년도 성(性) 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시행과 관련 많은 문의가 이어졌으며, 이날 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여성가족부 담당 사무관에 특별 요청하는 헤프닝도 일어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성 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으로 학교에서의 성교육 및 보건교육 내실화와 담당교사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성희 소장은 "올 한해 이 시범 사업에 참여하신 47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13년에도 전북지역에 성 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학교에서의 건강한 성교육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성폭력상담소에서는 2009년도부터 성교육 전문기관인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익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학교, 가정에서 통합된 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교육 문의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834-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