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한 ‘노인 교통서포터즈’가 교통질서 확립에 좋은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3시간씩 시내주요 지역인 원광대병원 사거리 등 11개소에 노인 교통서포터즈 25명을 배치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경미한 교통사고가 23%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지난 2007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주요도로변 및 취약지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60세에서 70세 노인인력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와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정차 질서 확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서포터즈 운영으로 앞으로 교통질서 계도 활동이 지역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질서 확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