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2012년도까지 중앙기관 홍보분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농업기술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작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나,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늘(21일) 농촌진흥청 종합보고회에서 수상했다. 특히, 부서별 업무추진에 소신과 열정을 갖고서 업무를 추진하고자 당면현안에 관련한 기고문을 투고해 농업인에게 희망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 평가에 반영, 좋은 결과를 갖게 됐다.

또한, 농산물 무역장벽이 없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에 대응하고자 전북도 전역에서 농업 경쟁력이 높은 영농현장을 연중 기획 보도해 우리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시상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이처럼 언론 매체를 이용하는 홍보와 병행해 도민을 직접 찾아가서 농업의 소중함과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는 '소비자 농업 홍보교실 운영'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자 UCC로 제작해 출품한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전북지역에서 추진한 지역축제(익산 국화)을 널리 알리고자 제출한 영상물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그리고 SNS을 이용한 온라인 평가에서 농업기술원 유영석연구사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유열 지도사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역 농ㆍ특산물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브랜드 강화와 판매를 촉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에 연계하는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임실지역 특산품으로 정착시키고자 육성하는 가시엉겅퀴를 전국적으로 알려져 많은 판매 문의가 오기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2013년도에도 전라북도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내 전 지역을 언론사와 함께 누비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희망을 구석구석 찾아가서 알릴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