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20일(목) 농촌생활의 진면목을 홍보해 줄 여성농업인 명예기자단을 위촉하고, 기자단 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여성농업인 예비명예기자단 역량개발교육은 도내 14개 시군 생활개선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16일부터 지난 20일까지(약 10개월), 농업기술원에 매월 한 차례 모여 기사문쓰기, 시와 산문 창작, 인터넷 블로그 운영, 기고문 쓰기, 책 만들기 등 기자단 교육을 10회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수필가 김춘자 강사로부터 그동안 학습한 내용 중 글쓰기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고 여성농업인 명예기자로써 꼭 갖춰야 할 자세와 역할에 대한 수업을 마지막으로 받았다.

교육 수료는 출석이 우수한 군산 이혜경씨를 비롯해 16명이 수여 받았으며, 우수 교육생으로 뽑힌 익산의 정선화씨와 무주 황종순씨는 여성농업인 명예기자로 위촉했다.

한편, 한 해 동안 예비명예기자단으로써 갈고 닦았던 솜씨를 발휘해 졸업 작품으로 제출된 글 중 우수한 시, 수필, 귀농일기 등 풋풋하고 정겨운 농촌 삶의 이야기가 담긴 '마음으로 여는 세상'문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원 김영선 과장은 “교육생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명예기자단으로 위촉받은 여성농업인은, 우리 농촌 삶의 진실한 보도활동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