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브랜드육성 담당 김유열 씨가 각종 대회에서 받은 포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끈다.

김유열 담당자는 지난 20일(목) 익산시 인재 양성에 써달라고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한수)에 장학금 65만 원을 기탁했다.

김 담당은 12월 초 익산시공모제안에서 ‘탑마루홍보실적에 따른 마일리지 부여로 구입 시 할인혜택’을 제안해 장려상과 함께 상금 15만 원을 받았고, 오늘(21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2 SNS활용 우수기관 및 공무원 경진대회’에서는 개인부문 2위로 선정돼 시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장학금을 내놓게 된 동기에 대해 김유열 씨는 “어린시절부터 집안이 가난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주경야독으로 공부, 검정고시로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할만큼 어려운 시절이 생각나 연말에 탄 시상금 모두를 익산시 인재양성을 위해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