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성탄절을 앞두고 익산의 지역아동센터 3곳(가온ㆍ든든한ㆍ예손)에 쌀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은 본 기자에게 방학을 앞두고 매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쌀이 늘 부족하다고 말을 했고 이에 (영)부성 늘푸른(대표 오재만)과 (유)미미농산(대표 이승환)에 부탁하자, 기꺼이 기부했다.

이날 총 20kg짜리 40포(판매가 기준 : 약 100여만 원)로 오재만 대표가 오늘(24일) 오후 3시 경 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익산농협 본점에서 쌀을 구입했다"며 연락이 와 가온지역아동센터(대표 김연규) 직원을 만나 그 자리에서 10포를 전달했다.

또한 오후 7시 경에는 든든한지역아동센터(대표 박영이)에서 금강동에 위치한 미미농산으로 직접 찾아가 30포를 전달받아 미지원되고 있는 예손지역아동센터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에 소중한 선물을 전달한 오재만 대표와 이승환 대표는 얼마되지 않은 기부인데 사진찍고 알리는 것을 한사코 거부했지만 본 기자는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설득했다.

[사진설명 : 아래 위부터 - 오재만 대표(오른쪽)와 가온지역아동센터 고인숙 생활복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래 - 미미농산 이승환 대표(오른쪽)가 든든한지역아동센터 차량에 쌀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