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학생회관 강당에서 학생 및 교직원 총 130여 명이 몰래산타 발대식을 갖고 익산지역 300명의 어린이를 만나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및 조손가정을 중심으로 이주민여성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아 방문하게 될 대상자 명단을 받아 지난 23일(일)에 사랑의 몰래산타 발대식 후 가정 방문에 나섰다.

약 13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총 26개 조로 나눠 각 조별로 산타복장을 갖추고 3~4가구를 방문해 캐롤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고 새해 소망적기, 케익과 머핀 만들기, 풍선아트, 폴로라이드 사진찍기 등 아이들에게 소소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어 줬다.

한편 몰래산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각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1만 원을 모아 총 120만 원과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와 모닝글로리 대학로점으로부터 선물을 후원 받아 총 80가구 3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도시지역보다는 농촌지역 중심으로 가가호호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