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평화지구대(대장 김길환)는 피의자의 말투 단서 하나로 끈질긴 탐문으로 휴대폰 대리점 내에서 스마트폰을 절도한 중국인 교포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중국교포 피의자 A모씨(남ㆍ44세)는 크리스마스 날인 지난 25일 저녁 익산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시가 16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2대를 훔쳐 달아난 것.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평화지구대 채 경위와 김 경사 등 3명은 피의자의 말투가 북쪽지방 말투인 것 같다는 단서와 매장 내 CCTV 화면을 토대로 매서운 추위속에서 또 다른 피해를 막기위해 휴대폰 매장주변 중국 교포들을 상대로 끈질기게 탐문해 마침내 사진속 피의자를 알아보는 사람을 발견, 거주지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조용식 서장은 “요즘 고가의 스마트폰이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판매점들을 중심으로 홍보를 실시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추운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탐문수사를 펼쳐 스마트폰 절도범을 검거한 경찰관들의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