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익산국토관리청이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도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설연휴 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호남지역 국도 19개 노선 전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익산국토청과 광주, 순천, 전주, 남원 등 4개 국토관리사무소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점검 내용은 도로 파손여부와 청소 상태, 안내 표지판의 이상 유무, 교통혼잡 예상지역 파악 등이다.

또, 연휴기간동안 폭설이 내릴 경우에 대비한 제설대책도 점검한다. 폭설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고갯길과 빙판길 등 취약구간에 비치하는 모래주머니와 염화칼슘 준비상태, 장비 상태, 그리고 유관기관간 비상 연락체계도 점검한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일제점검 결과를 토대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이성민 도로공사과장은 “이번 점검 기간동안 도로의 상태나 표지판, 그리고 제설대책까지 모든 것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토대로 설명절 교통 대책을 마련해 우리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