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른 영상 제작자 무료 기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실버들의 봄날은 온다’는 주제로 시작되는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직접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하여 상영해보는 영상제작 기초과정이다.

이번 어른 영상 제작자 기초교육은 2009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교육과정 수료 후 지속적인 영상제작활동을 원하는 어르신들이 ‘재미동’ 영상동아리모임을 자체적으로 결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할매하나씨세상>을 함께 기획·제작하며 지역 어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지역방송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에서 방영하고 있다.

또한 단편극영화<춘몽>, <인간의 색깔>, 단편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했으며 특히 <춘몽>은 제11회 전국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 대상, 제 4회 서울 노인영화제 본선진출을 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5기 어른 영상 제작자 기초교육을 담당하는 미디어교육 황다경팀장은 “어른 영상 제작자 기초교육을 통한 어르신들의 미디어 활동이 노년을 즐겁게 보내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발굴된 지역 어른 영상제작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 할 수 있게 되고 기존의 주류미디어와 달리 노인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그려지도록 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하는 등 지역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교육의 의의를 전했다.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비슷한 시기에 사진으로 영화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나와 내 가족 등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진들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편집하여 한편의 동영상을 만들어 보는 교육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수료후 DVD로 제공된다. 모든 교육은 선착순이며 자세한 문의는 www.ismedia.or.kr이나 070-8282-807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