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녹색사회를 열어가는 시민사회네트워크와 공공기구, 그리고 관계기관이 손을 맞잡고 지역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녹색명절 보내기’ 합동캠페인을 지난 8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졌다. ‘녹색명절’이란 대중교통이용과 친환경선물, 에너지절약과 음식쓰레기제로 등을 실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설 보내기다.

이날 익산의제21추진협의회(그린스타트)와 익산시, 전북그린스타트, 새만금지방환경청, 코레일전북본부, 익산녹색시민사회네트워크, 농협중앙회 등은 익산역에서 설 연휴 녹색명절보내기 합동캠페인을 벌여 전북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의제21에 따르면, 전북지역 그린스타트운동을 대표하는 민관이 공동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저감 홍보와 상ㆍ하행 1,000여 명의 철도 승객들에게 녹색명절 실천서약과 기념품, 세뱃돈 봉투 등을 증정했다.

특히 이날 함께한 녹색민관네트워크 관계자들은 ‘녹색생활 실천으로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범도민연대기구를 구축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역의 녹색생활문화정착과 기후변화 대응력이 시급한 시점에서 시도되는 ‘거버넌스 캠페인’인 만큼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