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황등의용소방대(대장 진섭)가 지난 8일 황등면 무허가 경로당 및 초ㆍ중학교 5개교에 장학금(위로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등의용소방대는 경로당 2개 소와 황등초 등 5개 교에 현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겨울철 안전점검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평소 지역의 초ㆍ중학교들과 여러 해에 걸쳐 인연을 이어오며 매년 각 학교의 졸업식에 참석 상위 학교에 진학 할 학생들에게 격려 차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져왔다.

진섭 황등의용소방대장은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 학생과 주민들에게는 모범을 보이면서, 화재현장 뿐 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참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찾은 보삼ㆍ상동 경로당은 별다른 지원금 없이 운영되는 곳으로 한파에 따른 난방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