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영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점차 그 역할 커지고 있다. 국민기업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역시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코레일 사회봉사단 슬로건처럼 철도로 이어진 전국 각 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레일 전북본부 사회봉사단(단장 코레일 전북본부 김종철 본부장)은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코레일 빌리지, 경제적 환경·신체적 장애 등의 이유로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해피트레인,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마라톤대회 및 탁구대회 지원은 물론 해외 빈곤국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구촌 희망 프로젝트 해외아동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이외에도 재난재해지역 구호활동, 저소득층 청소년 교복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수혜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렇듯 왕성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코레일은 지난 2월 5일 폐막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13.1.29∼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조직위와 MOU를 체결하고, 국민 관심도 제고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

스페셜 올림픽 입장권의 철도역 판매, 입장권 구입 고객에 대한 철도운임 할인쿠폰 제공, 경기 관람객을 위한 특별 관광열차 운행 등을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익산역, 전주역과 같은 주요 역에서 대회 홍보 및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한 대회 성공개최 희망 문화 공연을 열었다.

또한 전북본부 직원들이 구입한 입장권 540매를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도내 장애인 및 소외계층 주민들의 스페셜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코레일 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2월 4일 도내 지적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 150여명을 초청하여 봉사단원과 함께 대회를 관람하고 대관령 눈꽃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고 가는 내내 봉사단원의 손을 꼭 잡은 수혜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인 하루였다고 함께 한 봉사단원들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좀 더 많은 분들을 보내드리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이와 같이 코레일 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은 더 내실 있게 추진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을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다.

문화예술 단체 및 종교단체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단순한 기부행위로 끝나는 게 아닌 나눔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 등을 알려줌으로써 행복한 한국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는 ‘국민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 사랑이라는 작은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 안에 코레일이 항상 있다는 목표로 코레일 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연초이지만 벌써부터 분주하다.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키우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코레일의 모습에 지역사회의 격려와 협력을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2013년’이 돼보길 희망한다.

글 : 김환근(코레일 전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코레일 전북본부 사회봉사단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