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주 5일제가 실시되면서 아이들에게 주말에 어떤 체험과 교육을 시켜야할지 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단순한 재미로 끝나는 일회성 체험은 더 이상 부모들과 학생들의 이목을 끌지 못한다.

이에 좀 더 심화된 과정의 주말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요즘, 다른 차원의 무료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디어센터 연계사업으로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에서 실시되는 주말미디어교실<청소년 대안미디어 공작소>가 바로 그것.

영상과 미디어에 관련된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상, 라디오, 사진의 제작기술과 표현방법을 익히고, 청소년들의 관심사, 고민을 미디어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교육이다.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이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방송액세스및 지역영화제, 지역축제 미니FM, 통합미디어결과발표회를 통해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체험할 계획이다.

미디어 교육팀 황다경 팀장은 “청소년 대안 미디어 공작소가 다른 어떤 주말 교육보다 매력적인 건 청소년들이 미디어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미디어의 주체적 생산자가 돼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며 "그 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 이후 청소년들이 대안 미디어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말 미디어교실 '청소년 대안미디어 공작소'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로 익산시 거주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와 070-8282-807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