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쌀을 분석 한 결과 인체에 축적돼 중독성이 강한 유해중금속인 납, 카드뮴은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시·군 자치단체에서 의뢰한 25개 학교급식용 쌀의 안전성 검사에서 납(Pb), 카드뮴(Cd) 성분은 0.003~0.01 ppm으로 기준치 0.2 ppm의 20분의 1수준 이하로 분석돼 성장기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산물의 안전성 분석 수요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돼 지도록 유해성분(농약, 중금속 등)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무상급식확대 등에 의해서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농산물은 쌀 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등 많은 농산물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원 관계자는 "학교급식 확대에 대응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지원과 생산된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도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