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 익산시연합회의 제 6ㆍ7대 임원 이ㆍ취임식이 오늘(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번 임원 이ㆍ취임식에는 김대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곽명자 한여농 도연합회장, 기관단체장,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년간(2011~2012년)간 남다른 열정으로 경영혁신 교육을 통한 회원의 역량강화와 한여농 익산시연합회 위상제고에 기여한 제6대 서미영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미숙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회원들의 단합, 익산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대오 의장은 “농업에 있어 여성의 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지역사회발전과 화합을 위해서도 여성농업인 단체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농업인회가 익산의 희망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7 대 한여농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미숙 회장(45세)은 한국 여성농업인 익산시연합회 감사를 2년간 역임했으며 여산면에서 시설원예를 경영하는 당찬 여성 CEO 농업경영인이다.

서울출신으로 결혼과 동시에 귀농한 이 회장은 남편 신육섭(한농연 여산면 부회장)씨와 함께 지난 23년간 시설하우스에서 참외, 딸기를 재배하며 선진농업 구현을 위해 앞장서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익산시는 2009년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지정이후 여성농업인 육성 조례 제정, 특별교육을 통한 공감대 형성, 여성농업인의 보조사업 수혜확대를 위한 가점제 도입 등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