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수종)은 겨울방학을 맞아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청소년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일(월)부터 15일(금)까지 청소년 고용사업장 편의점, 주유소, 일반음식점 등의 노동관계법 검검을 실시한 결과, 7개소에서 법위반 사항이 적발돼 청소년들의 근로조건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위반 사례로는 최저임금 주지의무 위반(7건),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ㆍ교부 위반(5건), 최저임금 미지급(3건),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위반(2건) 순으로 적발됐고, 그 밖의 유급휴일 미부여, 근로자명부 미작성 등 총 4건의 법 위반사항이 지적돼 시정조치했다.

익산고용노동지청은 청소년 아르바이트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ㆍ점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업주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청소년 근로조건지킴이(퇴직 전문인력)를 채용, 올해 말까지 최저임금, 서면근로계약, 직장내 성희롱 등 청소년 근로조건 전반에 관한 법 위반 사례 적발 및 관련 제도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청소년 근로조건을 보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