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는 지난 21일(목)과 22일(금) 양일간 익산역 광장에서 올해 첫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협조로 동절기 국가적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치병으로 고통 받는 백혈병 어린이 등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행사에 참여한 정읍시설사업소 이기만 사우는 "특별히 생일날 헌혈을 하게 되어서 건강도 체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고귀한 생명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철 본부장은 "먼 거리임에도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헌혈행사가 겨울철 혈액 수급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코레일은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 사회봉사단은 ‘코레일 헌혈뱅크’를 운영해 현재까지 직원들이 기부한 718장의 헌혈증을 직원가족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