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형철)은 봄철 작물 잔사를 들판에서 소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경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각하는 것보다 퇴비로 만들어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볏짚, 보릿짚, 밀짚, 과수 전정 가지, 고추대, 콩대 등 많은 양의 작물의 잔사가 발생하는데 작물잔사를 들판에서 소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소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경감과 유용 유기물 자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잔물 잔사의 토양시용이 가장 바람직하나 작물잔사의 토양시용은 혐기적 분해로 발생하는 유기산 및 가스에 의해 장해를 일으키므로 소각하기보다 퇴비로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들판에서 작물잔사의 소각은 40%로 작물잔사의 소각에 의해 대기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다음 작물의 성장기 동안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온실가스의 배출원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나, 아산화질소 등은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되기 때문에 소각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