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 익산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추천해 주세요!”

익산시는 내달 16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4개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등에서 ‘2013년 한 권의 책 선정’을 위한 추천도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 권의 책’ 선정은 익산시가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다면...’을 주제로 책 읽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범시민독서운동이다.

'한권의 책' 선정도서에는 첫 해인 2004년 안도현 시인의 <연어>를 시작으로 2010년 김혜원 작가의 <하이킹 걸즈>, 2011년 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 2012년 최유성 작가의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 등 세대를 아우르며 이 시대 사회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작품들이 주로 선정됐다.

그 동안 ‘한 권의 책’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대화의 장을 열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사라져가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한 권의 책’ 추천은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시민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시민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책, 다양한 주제와 토론꺼리가 풍부한 책을 ‘2013년 한 권의 책’으로 선정하고 올해는 선정도서 외에도 초중고, 일반부 도서 1권씩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4월 ‘한 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익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독후감공모,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책읽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게 된다.

기타 이번 ‘2013년 한 권의 책’ 추천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