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김광호)는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경영회생 지원자금 34억7200만 원을 확보해 신청을 받고 있다.

경영회생지원은 자연재해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가의 부채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매각한 농지는 기존의 소유자가 7~10년간 임차 경작하면서 매년 매입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를 납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가는 고이율의 악성 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또한 최장 10년 이내에 우선 환매권을 행사할 수 있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다시 찾아 지속적인 영농을 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 피해율 50%이상 또는 부채액이 3,000만 원 이상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이상인 76세 미만의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76세 이상 농업인의 경우 영농승계자가 있을 때 신청 가능하다.

경영회생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 문의(063-860-0032~36)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