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지난 12일(화) 청소년의 특성에 따른 처분 및 선도방향 결정으로 맞춤형 사건처리에 기여하기 위한 선도심사위원회 외부 전문가 11명을 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2명, 간사 1명으로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로 변호사 전휴정ㆍ전완수, 성폭력상담소장 도성희, 청소년지원복지센터 한중희, 청소년수련관 국형진, 초ㆍ중ㆍ고 교사 윤은원, 강연호, 문백주, 정진혁, 고담용, 송수철씨를 인력풀로 구성하고 위촉했다.

이들은 범죄소년 중 교내 일진회, 폭력조직과 연관된 경우, 성폭행, 상습상해(폭행), 보복폭행, 장기간 집단따돌림 등 죄질이 중한 사건, 고소장을 통해 접수된 사건을 제외하고 사안의 정도 및 과거 전력 등을 고려해 처분(훈방ㆍ즉결심판ㆍ입건) 및 선도(사랑의 교실ㆍ자체 선도프로그램ㆍ기타NGO연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식 서장은 이 자리에서 “가해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건처리 및 선도프로그램 연계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선도중심 사건처리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