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전라북도 농업기술이 해외에 수출된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인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에 전라북도 농업기술을 전수할 전문지도사를 선발하고 사전 공통교육을 실시했다.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는 개발도상국가의 농업 자립기반 구축과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하여 개발도상국가에 맞춤형 기술훈련 및 전수, 식문화 전승, 의식개혁 등을 병행하는 패키지형 기술공여 기구이다.

이번에 기술전수를 시행할 국가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에콰도로 4개국에 5명을 파견하며, 기술전수 분야는 지역농촌개발, 축산, 밭작물, 씨감자 양액재배 기술로써 전라북도의 식량자급 및 농촌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접목하여 농업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해당국가의 농업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이 필요한 맞춤형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농업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현지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 등 해외자원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농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개발도상국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개선사업과 전라북도와 상대국과의 식문화 발전을 위한 한식 세계화의 교량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국제협력사업은 해외농업 발전에 전라북도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개발도상국가에 전수돼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